강릉경찰, 폭설 속 차량 고립자 5세 아동 등 4명 구조

기사등록 2025/03/06 15:15:13 최종수정 2025/03/06 15:28:23
[강릉=뉴시스] 강릉경찰서가 4일 강릉시 왕산면 도마교 인근 도로에서 폭설로 인해 도로를 이탈한 차량에 고립된 운전자와 동승자 4명을 구조하고 있는 모습.(사진=강릉경찰서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강릉=뉴시스]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경찰서(서장 이길우)는 지난 4일 강릉시 왕산면 도마교 인근 도로에서 폭설로 인해 도로를 이탈한 차량에 고립된 운전자와 동승자 4명을 신속히 구조했다고 6일 밝혔다.

당시 강릉지역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순찰 중 눈길에 미끄러져 도로를 이탈한 차량을 발견했다.
 
해당차량은 눈에 파묻혀 차량문이 열리지 않은 채 고립된 상태였으며 차량 내에는 30대 여성운전자 등 2명을 포함해 아동(5세)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에 현장 경찰관은 2차사고 방지를 위해 라바콘 등 교통장비를 설치해 안전을 확보하고 차량 주변의 제설작업을 진행하는 한편  눈에 갇혀 열리지 않던 차량 문을 개방해 고립된 인원들을 안전하게 구조했다.

또 견인차가 도착하기 전까지 구조된 인원들을 보호조치하고 이후 목적지까지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보호조치 했다.

강릉경찰서 관계자는 “겨울철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순찰을 강화하고 시민들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grsoon81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