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린스 보훈장관 성명서 "전체 인력 15% 해당하는 인원 감원"
공무원노조 "2019년 수준으로 돌아가면 의회 의지 이행 못 해"
5일(현지 시간) 미 정치 매체 더힐에 따르면 더그 콜린스 보훈부 장관은 이날 성명에서 보훈부는 트럼프 대통령의 정부 효율부(DOGE) 인력 최적화 이니셔티브에 따라 "부처 조직 운영 및 구조에 관한 전반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며 "낭비와 관료주의를 없애기 위해 실용적이고 절제된 접근 방식을 취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의 목표는 보훈부 인력을 현 47만 명에서 2019년 규모인 39만 8000명으로 줄이는 것"이라며 "이는 전체 인력의 약 15%에 해당하는 규모"라고 설명했다.
콜린스 장관은 "재향 군인과 보훈부 수혜자들에 대한 의료 서비스나 혜택을 줄이지 않고 이를 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AP통신은 보훈부 내부 공문을 입수해 보훈부가 8만여 명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훈장관 비서실장인 크리스토퍼 시렉은 부처 고위 간부들에게 발송한 공문에서 "DOGE 조직과 협조해 공격적으로 감원을 실시하라"며 소속 공무원 중 약 8만 2000명을 해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보훈부는 이미 지난 3일과 지난 2월 각각 1400명과 1000명을 감원했다.
공무원 노조인 미국공무원연맹(AFGE)은 보훈부 구조조정안을 규탄하며 "2019년 수준으로 복귀하면 의회의 의지를 이행하지 못할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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