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총 5강…'불교건축' 주제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불교중앙박물관은 2025년도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소장자·관리자 기본교육을 오는 18일부터 진행한다.
이 교육은 불교중앙박물관이 문화유산 다량소장처 사찰 스님과 성보박물관 학예연구사들이 성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우리의 문화유산을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는 역량 함양에 목적을 두고 매년 실시한다. 국가유산청 국가유산보호기금의 지원을 받아 시행된다.
올해 기본교육은 불교중앙박물관은 대면교육과 온라인 교육을 병행해 총 5강으로 진행한다. 주제는 불교건축이다.
대면강의는 오는 18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장에서, 온라인 교육은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불교중앙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수강할 수 있다.
제1강은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이강근 모란미술연구소 소장이 '불교 건축의 이해'를 주제로 불교 건축의 기원과 성격, 한국 사찰 건축의 역사를 설명한다.
제2강은 같은 날 오후 2시부터 류성룡 고려대 건축학과 교수가 '사찰 목조 건축의 구조와 이해'를 주제로 목조 건축의 구조 및 특징과 양식적 변화양상에 대해 강의한다.
온라인강의로 진행되는 제3강에는 홍병화 STD엔지니어링 문화연구실 실장이 '조선후기 사찰 배치형식의 특징 및 변화'를 주제로 사찰 가람 배치와 구성에 대해 살펴본다.
제4강은 엄기표 단국대 자유교양대학 교수가 '한국 불탑의 흐름'에 대해 전반적인 역사와 시대별 특징을 설명한다.
제5강은 오세덕 경주대 문화유산학과 교수가 '불교 건축과 승려장인'을 주제로 승장의 활동지역과 건축기법을 중심으로 강의한다.
수강신청은 오는 11일 오전 9시부터 12일 오후 4시까지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으로 마감된다.
이 교육은 조계종 교육원에서 진행하는 승려연수교육 인증과정으로 승려연수교육 대상 스님 80명까지 인증되며, 수강 완료 시 교육원 연수교육 30점을 인증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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