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30일 부곡온천관광특구 내 경기장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26일부터 30일까지 유네스코 3관왕 도시인 창녕군 부곡온천관광특구 내 소힘겨루기경기장에서 '제21회 창녕 전국 민속소힘겨루기대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창녕군과 사단법인 대한민속소힘겨루기협회 창녕군지회가 공동 주최·주관하며, 전국 11개 시·군에서 170여 마리의 소가 출전한다. 대회는 백두, 한강, 태백 3체급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총상금 8000만원을 걸고 힘겨루기가 펼쳐진다.
대회 일정은 26일부터 체급별 예선전을 시작으로, 29일에는 8강전과 개회식이 열린다.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준결승과 결승전, 시상식이 진행되며 관람객을 대상으로 금송아지, 전자제품, 창녕 농특산물 등 다양한 경품도 마련될 예정이다.
29일 개회식(오후 2시부터)에서는 축하공연과 '찾아가는 창녕생태곤충원' 전시·체험관, 우리 우유 시식, 먹거리 장터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제30회 부곡온천축제와 연계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창녕 전국 민속소힘겨루기대회는 전통 있는 대회로, 박진감 넘치는 힘겨루기 경기를 관전하고 부곡온천에서 힐링의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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