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삼성전자가 사물인터넷 플랫폼 '스마트싱스'를 앞세워 인공지능(AI)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글로벌 시장으로 넓힌다.

삼성전자는 5일 해외건설협회와 '국내 건설기업의 수주경쟁력 강화 및 삼성전자 해외 B2B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고, 협력관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디바이스와 솔루션 기능을 연동하는 '스마트싱스 프로'와 해외건설협회 '융복합 K-City 플랫폼'을 활용해 160여개국에 대한 국내 건설기업의 해외 수출길 확대를 돕는다.

특히 융복합 K-City 플랫폼은 국내 기업들이 해외 프로젝트에서 K스마트 도시 개발을 지원하는 신규 서비스다.

국내 건설기업들은 해외 도시개발사업에서 삼성전자의 공조, 가전, 사이니지 등을 적용해 수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이중에서도 스마트싱스 프로는 주거 시설과 오피스 빌딩, 상업 시설에서 디바이스와 솔루션을 연동해 에너지 절감과 공간 통합 관리를 지원한다.

홍범석 삼성전자 부사장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에 있어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AI 솔루션을 비롯한 글로벌 B2B 사업 확장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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