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헌초 222명 vs 소호분교 0명…울산 초교 신입생 양극화

기사등록 2025/03/04 11:43:51

올해 '신입생 10명 이하' 12곳

옥동초 학급당 학생수 22.4명 최고

울산시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의 신도시·학군지와 외곽지역의 초등학교 신입생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울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울산지역 121개 초등학교 중 신입생이 없거나 10명 이하인 곳이 12곳인 것으로 집계됐다.

신입생이 1명도 없는 학교는 울주군 상북초등학교 소호분교다. 신입생이 2명인 학교는 장생포초·성동초 2곳이다. 이어 두서초가 3명, 반천초·방기초·삼동초·삼평초·척과초 7명, 두동초·문수초·반곡초가 9명이었다.

반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선 신도시나 학군지는 과밀학급을 걱정해야 하는 수준이다.

신입생이 가장 많은 학교는 고헌초로 222명이었고, 뒤를 이어 강동초 191명, 옥동초 179명, 서부초 169명, 복산초 168명, 은월초 158명, 울산초 148명 순이었다.

울산의 대표적인 학군지에 위치한 옥동초는 신입생 학급당 학생수가 22.4명으로 지역에서 가장 많았다.

한편 올해 울산의 초등학교 입학 대상자가 7000명대 선으로 떨어졌다. 예비소집이 시작된 후 처음이다.

2020년 들어서 초등 입학 대상자가 1만1319명에서 2021년 1만1486명으로 소폭 증가했다가 2022년 1만1358명, 2023년에는 1만495명으로 급감했다. 지난해에는 9011명으로 1년 만에 1만명 선이 붕괴됐고, 올해 7777명으로 대폭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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