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고용상황을 나타내는 2025년 1월 완전 실업률(계절조정치)은 2.5%를 기록했다고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이 4일 보도했다.
매체는 일본 총무성이 발표한 1월 노동력 조사를 인용해 완전 실업률이 전월과 같았다고 전했다. (시장 예상치는 2.5%로 실제와 일치했다.
임금인상 등 대우 개선으로 구직자가 줄어든 반면 일손 부족을 배경으로 기업의 구인수는 늘어났다.
총무성에 따르면 1월 취업자 수는 6779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65만명 증가했다. 30개월째 늘었다.
고용자 수는 6163만명으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대비 87만명 증대했다. 35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중 정규직은 27만명 늘어난 3630만명에 달했다. 15개월째 증대했다.
비정규직은 2192만명으로 46만명 늘었다. 3개월 만에 늘어났다.
취업률은 61.7%로 전년 동월에 비해 0.6% 포인트 상승했다.
완전실업자 수 경우 전년 동월과 같은 163만명이다.
후생노동성이 내놓은 1인당 실제 일자리 수를 나타내는 1월 유효 구인배율(계절조정치)은 1.26배로 전월을 0.01 포인트 상회했다. 4개월 만에 높아졌다.
1월 유효 구인수는 전월보다 0.2% 늘어난 242만5463명에 이르렀다. 유효 구직자수는 0.3% 감소한 181만3283명이다.
경기선행 지표인 신규 구인 수(원수치)는 전년 동월에 비해 0.4% 줄어든 90만7161명이다.
산업별로 두드러지게 감소한 건 교육과 학습지원업으로 5.3% 줄었고 생활 관련 서비스업과 오락업도 5.0% 축소했다. 각각 저출산과 물가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경비업 등을 포함하는 서비스업은 5.0% 늘어났다. 후생성 담당자는 대학입시 경비로 일손이 모자란 게 영향을 주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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