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주의보 4일 밤 해제 전망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4일 강풍특보가 발효된 부산지역에 크고 작은 강풍 피해가 잇따라 발생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52분께 영도구의 한 건물 간판이 떨어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안전조치에 나섰다.
전날 오후 6시24분께 기장군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오후 7시12분께 사상구의 한 도로에 나무가 쓰러졌다는 신고가 각각 접수됐다.
또 3일 오후 5시49분께 건물 외벽 외장재가 강풍에 뜯겨 떨어졌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이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이외에도 전날 오전 해운대구의 한 거리에서 강풍으로 인해 가로수와 전봇대가 쓰러지는 등 부산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지난 2일 오후 6시30분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부산소방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총 38건이다.
현재 부산에 발효된 강풍주의보는 이날 밤(오후 9시~12시)에 해제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날 부산의 최대 순간풍속은 중구 대청동 공식 관측소 기준 초속 17.2m다. 지역별로는 오륙도 초속 25.1m, 영도구 23.1m, 해운대구 20.5m, 사상구 17.6m 등으로 기록됐다.
부산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밤까지 부산에는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바람이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며 "현수막, 나뭇가지 등 낙하물과 쓰러지거나 부러진 나무에 의한 피해가 우려되니 보행자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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