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 교육발전특구 맞춤형 진학·취업 지원 확대

기사등록 2025/03/02 18:03:05
지난해 충주시가 주최한 대학입시박람회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인 충북 충주시가 지역 고교생을 위한 맞춤형 진학·취업 지원을 올해 더 확대한다.

2일 충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우수 대학 초청 입시설명회 등 시의 다양한 교육지원에 힘입어 충주 지역 고교생 155명이 서울 주요 15개 대학에 합격했다.

시는 대학 진학 길잡이가 된 입시설명회와 충주교사 진로진학협의회 전문 교사 107명이 참여한 일대일 맞춤형 대입 컨설팅을 운영했다.

고교 1학년을 대상으로 추진 중인 국외 체험학습은 체험 국가를 다변화해 글로벌 경험을 확대하고 있다. 학생·학부모·교사 85%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시는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됨에 따라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을 도모할 계획이다. 같은 해 10월 교육당국과 함께 '미래교육도시 충주 선포식'을 하기도 했다.

2025년 교육지원 분야 주요 사업은 진로 체험교육 활성화, 교육혁신 지원센터 운영, 늘봄연계 교육 돌봄거점 조성, 진로 연계 문화산업 인재 양성 등이다.

이와 함께 시는 삼원초교 학교복합시설, 중부권 광역발명교육지원센터, 유아교육진흥원 북부분원 등 교육시설 건립을 추진하는 한편 안정적인 학습 환경 조성을 위한 장학사업도 확대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충주는 학생의 꿈과 가능성을 키워주는 미래 교육도시로 도약하고 있다"면서 "지역 학생이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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