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틀러 빠진 NBA 골든스테이트, 필라델피아 9연패 탈출 제물로

기사등록 2025/03/02 14:15:35
[필라델피아=AP/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쿠엔틴 그라임스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의 모지스 무디. 2025.03.02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지미 버틀러의 공백 속에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 연패 탈출의 제물이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2일(한국 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웰스 파고 센터에서 열린 2024~2025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119-126으로 패배했다.

지난달 초 마이애미 히트와 불화를 겪던 버틀러를 영입한 골든스테이트는 최근 5연승을 달리는 등 상승세를 자랑했지만, 이날 버틀러가 결장한 가운데 패배의 쓴 잔을 들이켰다.

버틀러는 경기 전 등에 불편함을 느껴 경기 내내 벤치를 지켰다.

골든스테이트의 에이스 스테픈 커리가 29득점 13어시스트로 고군분투했지만, 공백을 완전히 메울 수는 없었다.

32승 28패가 된 골든스테이트는 서부콘퍼런스 7위가 됐다.

필라델피아는 지긋지긋한 9연패 사슬을 끊고 시즌 21승째(38패)를 수확했다. 동부콘퍼런스 11위인 필라델피아는 10위 시카고 불스(24승 36패)와 격차를 2.5경기로 좁히며 플레이 인 토너먼트 진출 희망을 키웠다.

슈터 쿠엔틴 그라임스는 3점포 6방을 터뜨리는 등 44점을 몰아쳐 필라델피아 승리에 앞장섰다. 그라임스는 이날 야투 성공률이 75%에 달했다.

55-67로 뒤진채 전반을 끝낸 골든스테이트는 후반 들어 매섭게 추격했고, 드레이먼드 그린과 게리 페이턴 2세의 연이은 골밑슛으로 경기 종료 4분37초 전 112-112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후 필라델피아가 달아나면 골든스테이트가 따라가는 흐름이 계속됐다.

골든스테이트는 116-118로 뒤진 상황에서 모지스 무디가 속공 레이업슛 기회를 살리지 못해 동점을 만드는데 실패했다.

이어 공격권을 가져간 필라델피아는 게르송 야부셀레가 3점포를 작렬, 121-116으로 달아나 골든스테이트의 기세를 꺾었다.

골든스테이트는 구이 산토스의 3점 플레이로 재차 추격했지만, 필라델피아는 그라임스의 자유투와 폴 조지의 페이드 어웨이 슛으로 124-119로 점수차를 벌리며 승기를 굳혔다.

◆NBA 2일 전적

▲필라델피아 126-119 골든스테이트
▲워싱턴 113-100 샬럿
▲디트로이트 115-94 브루클린
▲새크라멘토 113-103 휴스턴
▲샌안토니오 130-128 멤피스
▲밀워키 132-117 댈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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