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거주자지만 주민등록 전입 미신고자 대상
기업·기관 방문 전입 독려 요청
[보령=뉴시스]유순상 기자 = 충남 보령시가 저출산 고령화에 따른 인구감소 위기 극복을 위해 숨은 인구(실제 거주자지만 주민등록 전입 미신고자)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3일 시에 따르면 관내 50인 이상 상시 근로자가 근무하는 기관과 단체를 방문, 임원진들에게 시 전입시 생애주기별 시민 혜택을 홍보하고 직원들을 대상으로 전입을 적극 독려해줄 것을 요청하고 있다.
방문 기업들은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규 직원이나 미전입 직원의 전입을 지속 독려하기 위해 자체 인센티브 제공 등을 적극 시행키로 했다.
시는 지난해 신규 전입 후 6개월 이상 주소를 유지한 기관의 직원에 인센티브 장려금을 지급하고 있다. 한국중부발전과 보령교육지원청 직원 일부가 대상이 돼 장려금을 받았다.
시에 따르면 출생자 보다 사망자가 더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과 탄소 중립·탈석탄화 정부 기조에 따른 지역 산업 구조 변화로 최근 3년간 인구가 급감하고 있다. 인구감소는 재정, 고용, 경제, 교육 등 지역 사회 전반에 영향을 줘 지역 위기로 직결되고 있다.
이에 전입 신고 시 혜택 뿐만 아니라, 출산·보육·다자녀가정·청년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장진원 부시장은 “관광도시로 유명한 우리 시는 매월 생활인구가 약 55만명 이상 방문, 북적거리지만, 각종 경제지표와 국도비 확보의 근간이 되는 주민등록 인구 수는 안타깝게 줄어들고 있다"며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과 인구 증가에 중요한 역할을 해줄수 있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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