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론, 내년부터 일본공장서 최첨단 메모리 양산

기사등록 2025/02/27 16:45:12 최종수정 2025/02/27 19:28:24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 메모리 반도체사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27일 내년부터 일본 히로시마 공장에서 최첨단 메모리칩 양산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닛케이 신문과 지지(時事) 통신 등에 따르면 마이크론은 이날 히로시마 공장에서 생산하는 건 회로선폭 10나노미터(nm) 일시 기억용 DRAM으로 데이터 전송속도가 종전보다 15% 빠르다고 발표했다.

마이크론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칩을 일본에서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된다고 전했다.

양산하는 DRAM은 1감마(γ)라고 부르는 최첨단 칩으로 종전에 비해 전송속도가 빠르고 소비전력도 20% 이상 절약 가능하다. 단위 면적당 기억용량 역시 30% 이상 많다.

히로시마 공장에서 제조하는 첨단칩은 DRAM을 중첩해 성능을 높이는 광대역 메모리(HBM)에도 쓰인다. HBM은 생성AI를 구동하는데 필수 불가결하며 전 세계적으로 품귀현상을 빚고 있다.

마이크론은 2023년 5월 히로시마 공장에 최대 5000억엔(약 4조8230억원)을 투입할 계획을 공표했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최대 1920억엔을 지원하는 대신에 반도체 수급이 핍박을 받을 때는 히로시마 공장에서 메모리칩을 증산하기로 했다.

마이크론은 첨단칩 생산을 위해 극자오선(EUV) 노광장비를 오는 6월까지 히로시마 공장에 도입할 방침이다.

DRAM 시장 점유율에서 세계 3위인 마이크론은 양산을 계기로 1위 한국 삼성전자와 2위 SK 하이닉스를 바짝 뒤쫓을 생각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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