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회 함안 처녀뱃사공 전국가요제 참가자 모집

기사등록 2025/02/26 17:27:16
[함안=뉴시스] 김기진 기자 = “낙동강~ 강바람이 치마폭을 스치면 군인 간 오라버니 소식이 오네”

애절한 가사와 구성진 멜로디로 사랑을 받은 노래 ‘처녀 뱃사공’을 기념하는 제16회 함안 처녀뱃사공 전국가요제 참가자 모집이 시작됐다.

26일 경남 함안군에 따르면 만15세~만60세 국민이라면 누구나 함안군청 홈페이지에서 참가신청서를 내려받아 오는 3월 31일 오후 5시까지 메일 또는 우편으로 신청하면 된다.

예심은 4월 5일로 예정돼 있으며, 본선 무대는 ‘함안군민의 날’ 행사 기간인 4월 25일에 열릴 예정이다.

세대를 넘나들며 국민 애창곡으로 인기를 끌던 ‘처녀뱃사공’ 노래는 한국전쟁 때 유랑극단을 이끌고 함안으로 왔던 윤부길(가수 윤복희 부친)씨가 악양나루터 인근에서 노를 젓던 처녀뱃사공이 전쟁으로 입대 후 소식이 끊긴 오빠를 기다리고 있다는 슬픈 사연을 듣고 노랫말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이후 악양나루의 아름다운 모습과 처녀뱃사공을 잊지 못한 윤씨가 작곡을 의뢰해 1959년 작곡가 한복남 씨가 곡을 만들고 당시 인기가수 황정자가 불러 히트했다.

군은 국민 애창곡 ‘처녀뱃사공’의 노랫말이 유래한 지역이 함안 일대라는 것을 널리 알리고 처녀뱃사공을 추억하기 위해 매년 가요제를 연다.

상금은 대상 1000만 원, 금상 500만 원, 은상 300만 원, 동상 200만 원, 장려상 150만 원, 인기상 100만 원과 트로피가 수여되며, 대상·금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의 가수인증서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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