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행 규모도 34억→36억1600만원으로 증액
[과천=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과천시는 지역화폐 과천토리 발행 규모를 34억원에서 36억1600만원으로 확대하는 가운데 10% 할인 혜택을 애초 2월에서 4월까지 연장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대내외 경제 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기획됐다. 이와 함께 관련 예산은 다음 달 4일 열리는 제289회 과천시의회 임시회에 상정해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카드형 지역화폐는 30만원 충전 시 3만원이 추가로 충전되며, 지류형은 10만원 구매 시 1만원의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다만, 월별 예산 소진 시에는 혜택이 종료된다.
카드형은 경기 지역화폐 앱을 통해 발급 및 충전할 수 있으며, 지류형은 관내 농협 10개소에서 현금과 신분증을 지참해 구매할 수 있다.
과천시 지역화폐 과천토리는 지역 내 음식점, 학원, 병원 등 1751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가맹점 정보는 경기지역화폐 앱 또는 과천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계용 시장은 "소상공인과 시민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지역경제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낮추는 다양한 방법을 모색·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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