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 2년 연속 매출 2조원 넘어서…작년 역대 최대 실적 기록
코스맥스, 작년 첫 매출 2조 돌파…중국·인도네시아·태국법인 성장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국내 인디 뷰티브랜드가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국내 화장품 연구·개발·생산(ODM) 톱2가 나란히 연매출 2조원을 돌파했다.
25일 뷰티업계에 따르면 한국콜마는 2년 연속 연매출 2조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연결기준 한국콜마의 매출은 2조452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43.6% 증가한 1956억원으로 나타났다.
코스맥스 역시 지난해 연결기준 2조1661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하며 2조원을 돌파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21.9% 증가했으며,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1.6% 성장한 1754억원을 기록했다.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모두 국내 인디브랜드 고객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나란히 연매출 2조원을 넘어설 수 있었다는 게 업계 중론이다.
국내 인디브랜드 고객사가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하며 내수는 물론 수출 물량까지 크게 늘어나며 크게 성장했고, 상위 고객사의 주문 물량 확대와 함께 빠르게 성장하는 소규모 고객사까지 가세하면서 사업 구조 안정성까지 커졌다.
실제 한국콜마와 코스맥스 모두 해외사업에서 성과를 냈다.
구체적으로 미국시장에서는 한국콜마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생산 역량을 인정받으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했다.
특히 미국법인 매출 200억원 달성하며 76% 성장했다.
한국콜마는 오랜 연구개발(R&D) 역량을 바탕으로 외부 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글로벌 시장 확대에 주력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가동 예정인 미국 2공장을 통해 글로벌 시장의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안정적인 공급망을 확보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2공장 완공 시 생산케파는 기존 1억8000만개에서 3억개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로써 국내외 연간 총 생산능력은 14억8200만개에서 20억4200만개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스맥스의 경우 중국 내 화장품 소비 둔화에도 불구하고 중국법인이 역성장에서 벗어나 반등을 시작했다.
전년 대비 4.9% 증가한 매출 5743억 원을 기록했다.
기존 온라인 채널에 주로 포진되어 있던 고객사를 오프라인과 지역 기반 브랜드 등으로 다변화해 매출 성장을 이룩했다는 평가다.
코스맥스인도네시아 매출은 전년 대비 31.9% 증가한 1132억 원을 기록하며 2011년 설립 이후 처음으로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했고, 코스맥스 태국 법인 매출은 435억 원으로 전년 대비 70.4%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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