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 방학동·쌍문동 일대 모아타운 2곳 통합심의 통과

기사등록 2025/02/25 14:05:34 최종수정 2025/02/25 15:26:26

총 3715세대 공급 예정

[서울=뉴시스] 방학동 618 일대 조감도(정비 후). 2025.02.25. (자료=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도봉구(구청장 오언석)는 방학동 618번지 일대와 쌍문동 460번지 일대 모아타운 관리계획안 2건이 지난 21일 열린 제4차 서울시 소규모주택정비 통합 심의를 통과했다고 25일 밝혔다.

방학동도깨비시장과 연접한 방학동 618번지(9만8116㎡) 일대는 제2종일반주거(7층이하)에서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용도지역이 상향됐다. 법적 상한 용적률(최대 250%)을 적용해 총 1949세대(임대 371세대 포함)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 일대는 현행 폭 6m 이면도로를 12m까지 넓힌다. 공지 활용을 통해 보도를 조성한다. 개방형 공동 이용 시설과 공원·주차장 등 지역 필수 기반 시설을 지상·지하에 설치한다. 이를 통해 방학동도깨비시장 상권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구는 밝혔다.

쌍문동 460번지(8만7774㎡) 일대는 제1종과 제2종일반주거(7층이하)를 제2종일반주거지역으로 상향했다. 법적 상한 용적률(최대 250%)을 적용해 총 1766세대(임대 438세대 포함)를 공급한다.

이 일대는 기존 폭 4~8m 도로를 12m까지 넓히고 진입도로를 따라 가로활성화 시설과 주민 소통 시설을 설치한다. 또 공원을 신설하고 쌍문근린공원과 연계를 위한 공공 보행 통로를 배치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우리 도봉구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한 이번 모아타운 관리계획안이 무사히 심의를 통과해 매우 기쁘다"며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주민들과 긴밀히 소통하며 행정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쌍문동 460 일대 조감도(정비 후). 2025.02.25. (자료=도봉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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