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바람 새기회" 주목받는 창원대 UGRIC 인재 양성

기사등록 2025/02/21 16:44:27

'문화콘텐츠 SW-DNA 융복합 글로컬 셀' 주목

AI·SW 분야 융·복합 인재 양성 연구·교육 프로그램

국립창원대학교 대학본부 전경.(사진=국립창원대 제공) 2025.01.23. *재판매 및 DB 금지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국립창원대학교는 2024년 교육부 '글로컬대학'에 선정된 이후 지역대학(U), 지역정부(G), 지역연구소(R), 지역산업(I), 지역사회(C) 등과 연계한 'UGRIC 인재 양성'에 집중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문화테크노학과, 사림아너스학부, 공학융합학부(메타융합콘텐츠학부, 인공지능융합공학부) 등 다양한 학과의 교수와 학생들이 연구·교육 글로컬 셀(그룹)을 형성해 'UGRIC 문화콘텐츠 SW-DNA 융복합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시행함으로써 지역사회에는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AI 분야 연구와 대형 국책사업들을 진행하고 있는 심성현 인공지능융합공학부 교수는 'AI 기반 메타버스 콘텐츠' 비교과 수업으로 학생들에게 AI 및 SW의 이론적 기본 소양을 쌓게 하고 있으며, LG전자 인공지능연구소 팀장 출신으로 실무와 이론을 겸비한 김중락 인공지능융합공학부 교수는 '비전 기반 AI 개론' 비교과 수업으로 학생들의 AI·SW 실무능력 향상을 돕고 있다.

또, AI·SW 융합교육 분야 경력이 풍부한 최정인 사림아너스학부 교수는 '데이터 과학과 콘텐츠 융합' 비교과 수업을 통해 이론·실무 융합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이해력을 향상하고 있다.

SW중심대학 사업단장인 유선진 문화테크노학과 교수는 AI·SW 기반 문화콘텐츠 인력 양성을 위한 'SW 기반 문화콘텐츠 제작' 비교과 수업으로 학생들의 SW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학 울타리를 넘어 경남테크노파크,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등 지역 연구기관 및 공공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공동 교육·지도·연구 등을 진행하는 '지역사회 밀착형 글로컬 셀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주말에도 경남테크노파크 정태승 팀장의 '지역 제조 메타버스 산업 분석과 동향'과 경남문화예술진흥원 박희영 팀장의 '지역 첨단 문화콘텐츠 산업 분석과 동향' 특강 및 자문을 통해 지역사회와 지역산업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창원=뉴시스]경상남도 문화예술 정책별 국립창원대 글로컬 셀 연계 방안 AI 생성 이미지.(자료=국립창원대 제공) 2024.02.27.photo@newsis.com
국립창원대는 또, 지난 몇 년간 진행된 지역 공공기관 연계 프로그램을 고도화해 공공기관과 연계된 메타버스 인력 양성, SW 문화콘텐츠 인력 양성 등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아울러 지역 연구소, 공공기관, 기업에 재직 중인 우수 인력들이 직접 학생들의 교육, 연구, 논문 지도 등에 참여할 수 있도록 '국립창원대 JA 교원'으로 초빙하여 지역 인재를 육성하고, 또 육성된 인재가 다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선순환 구조 만들기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UGRIC 문화콘텐츠 SW-DNA 융복합 글로컬 셀’ 책임교수인 유선진 교수는 "다양한 전공 교원들과 학부생, 대학원생들이 함께 첨단 기술 기반의 SW·AI 콘텐츠 제작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구성했다"면서 "글로컬 셀에 참여한 우수 학생들에게는 프로그램 활동을 통한 장학금 지급, 국내·외 첨단기술 적용 미디어 전시·기관 참관, 실감미디어 SW 마이크로디그리, 국내·외 학술대회·경진대회·전시회 출품 등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아서 방학 중에도 선발된 학생들이 다양한 비교과 교육 프로그램 참여와 미디어아트 전시 참관 등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립창원대는 2024년도에 SW중심대학 사업, 대학 ICT 연구센터 사업, 아레나플렉스 창원  사업, 국립대육성사업 평가 최고 등급 획득, 자연과학 분야 최대 지원 사업인 G-LAMP 사업, 지역과 대학을 글로벌 수준으로 동반 성장하도록 지원하는 글로컬대학30 사업 등 대형 국책사업과 대규모 지원사업에 잇달아 선정돼 대학의 위상이 크게 높아지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