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5일, 4747명 학위 수여 예정
'파묘' '검은 사제들' 감독 장재현 동문 축사
이날 학위수여식에서는 학사 2782명, 석사 1612명, 박사 353명 등 총 4747명이 학위를 받는다.
이번 학위수여식은 '예로부터 나라의 인재는 성균에 모여 왔으니, 그대 머묾이 우연이겠는가'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축사로는 영화 '파묘'와 '검은 사제들'을 연출한 장재현 감독이 연단에 오른다. 영상학과 05학번인 장재현 동문은 졸업생들에게 삶을 대하는 태도와 인생 철학에 대한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성균관대 관계자는 졸업생들이 대학 생활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도록 다양한 구성원의 축하 메시지를 담은 졸업 기념 영상을 제작했다고 전했다.
한편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들은 본식에 앞서 성균관을 찾아 4747명의 졸업을 알리는 '고유례(告由禮)'를 지낼 예정이다.
'고유례'는 전통 학위복을 입고 공자의 사당을 찾아 입학·졸업·건물 등의 행사를 고하는 성균관대의 고유 의식이다.
이번 고유례는 평상시 진행했던 성균관 대성전이 보수공사 중인 관계로 비천당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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