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KT&G는 지난해 8월부터 11월까지 생산된 궐련형 전자담배 '릴 솔리드 3.0'의 판매를 중단하고 리콜에 들어간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리콜은 해당 기간 생산된 일부 제품에서 스틱(궐련)에 열을 가하는 가열부의 핀이 이탈하는 현상이 발견된 데 따른 조처다.

해당 기간 생산돼 유통된 물량은 1만9000여 대에 이른다.

KT&G는 제품 전량을 회수할 방침이다.
 
또 리콜 대상 제품을 구매한 고객은 이날부터 무상으로 교체해준다. 릴 브랜드 전용 매장인 '릴 미니멀리움' 또는 릴 공식 서비스센터를 방문하거나 무료 택배 서비스를 이용하면 된다.

리콜에 대한 자세한 내용과 절차는 릴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고객센터(080-931-0399)를 통해서도 안내받을 수 있다.

KT&G 관계자는 "사용 중 해당 문제가 추가로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리콜을 시행하게 됐다"며 "고객들에게 불편을 끼쳐 진심으로 사과드리며 앞으로 품질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