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라팔루자 시카고'서 실력 증명한 아이브, 베를린선 헤드라이너

기사등록 2025/02/20 14:22:36

7월 12~13일 독일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서 공연

[서울=뉴시스] 아이브 '롤라팔루자 시카고'. (사진 = 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제공) 2024.08.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4세대 대표 걸그룹 '아이브(IVE)'가 작년 대형 음악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에서 라이브 실력을 증명한 데 이어 이 페스티벌의 베를린 버전에선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19일(현지시간) '롤라팔루자 베를린' 발표에 따르면, 아이브는 오는 7월 12~13일 독일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Olympiastadion & Olympiapark Berlin)에서 열리는 '롤라팔루자 베를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공연에는 아이브 외 저스틴 팀버레이크(Justin Timberlake), 그레이시 에이브럼스(Gracie Abrams), 방탄소년단(BTS) 제이홉 등이 헤드라이너로 나선다. 아이브는 역시 헤드라이너 중 한 팀이다.

'롤라팔루자'는 1991년 미국 시카고에서 시작된 대규모 음악 축제다. 프랜차이즈 브랜드 형태로 미국, 프랑스, 칠레, 브라질 등 세계 여러 지역으로 뻗어나갔다. '롤라팔루자 베를린'은 약 7만4000명 규모의 대형 공연장에서 열린다.

앞서 아이브는 지난해 8월 K-팝 걸그룹 중 유일하게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에 초대받았다.

이들은 페스티벌 데뷔에도 45분 동안 11곡을 올 밴드 연주에 맞춰 퍼포먼스와 라이브로 지친 기색 하나 없이 소화하며 '믿고 보는 신흥 K-페퍼'(페스티벌 퍼포먼스) 강자로 등극했다. 특히 팀의 메인 보컬들인 안유진·리즈는 물론 여섯 멤버 모두 핸드 마이크를 들고 원곡의 안무를 그대로 소화하면서 자신감 넘치는 가창을 들려줬다.

당시 미국 음악 전문 매거진 '롤링스톤(Rolling Stone)', '시카고 선타임스(Chicago Sun-Times)', '빌보드 (Billboard)' 등 주요 외신들 역시 호평했다.

뜨거운 관심에 힘입어 아이브는 오는 7월20일 열리는 '롤라팔루자 파리(Lollapalooza Paris)'에도 일찌감치 참석 소식을 알렸다. 이번 '롤라팔루자 베를린'까지 세 번째 '롤라팔루자'에 출연하게 됐다.

최근 아이브는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 활동을 성료하며 국내외 인기를 입증했다. 이 앨범을 통해 5연속 밀리언셀러와 음악방송 12관왕을 달성했다. 선공개 곡인 더블 타이틀곡 '레블 하트(REBEL HEART)'로 국내 음원 차트 '퍼펙트 올킬(Perfect All-Kill·PAK)'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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