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지방소득세 8021억원 징수…경기도 시·군 중 1위

기사등록 2025/02/20 10:40:14
[성남=뉴시스] 성남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성남=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성남시는 지난해 지방소득세로 총 8021억원을 징수해 경기도 시·군 중 가장 높은 금액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성남시의 순수 세입인 시세 징수액은 1조5323억원이다. 이 중 지방소득세가 차지하는 비중은 52%에 달한다. 그 외 주요 세입으로는 ▲재산세 4240억원(27.7%) ▲자동차세 1187억원(7.7%) ▲주민세 965억원(6.3%) 등이다.

지방소득세는 지역 경제 수준을 반영하는 핵심 지표 중 하나다. 징수액이 많을수록 경제활동이 활발하고 소득 수준이 높은 지역임을 의미한다. 또 안정적인 세수는 도시 인프라를 확충하고 다양한 복지 정책을 추진하는 데 중요한 재원이 된다.

현재 시에는 9만7000여개의 사업체가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개인사업체가 7만1000여개, 법인·단체 사업체가 2만6000여개에 달한다. 특히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네이버, 카카오 등 IT 및 게임 기업이 집결해 있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성과는 성남시의 경제 활력과 재정자립도를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재원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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