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올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300억 대출 지원

기사등록 2025/02/19 14:09:59
[울산=뉴시스] 울산 남구청 전경.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지속된 경기 침체로 경영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올해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총 300억원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은 금융기관, 신용보증재단과의 협약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에게 융자를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올해는 이달과 오는 7월에 각각 150억원씩 지원해 경영환경 악화로 힘들어 하는 소상공인을 돕게 된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최대 5000만원이며, 2년 거치 일시상환 방식으로 남구는 대출이자의 2%를 2년 동안 지원한다.
 
특히 담보력이 부족한 소상공인을 위해 신용보증재단이 신용보증서를 발급해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남구지역에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으로, 신청일 현재 경영안정자금을 지원받고 있는 업체와 사치 향락적 소비 및 투기 조장 업종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오는 27일 오전 9시부터 울산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접수를 시작하며 선착순 마감된다.

자세한 사항은 남구청 또는 울산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경영안정자금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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