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뷰티 에뛰드, 내달 1일 다이소 입점
아이섀도우·틴트 등 메이크업 제품 출시 예정
앞서 11일엔 더페이스샵 입점…유통 채널 다각화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에 이어 1세대 화장품 로드숍 브랜드들이 다이소를 새로운 판매 채널로 활용하고 있다.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에뛰드는 다음 달 1일 다이소에 입점해 추억의 '플레이101(Play101)' 브랜드를 선보일 예정이다.
'플레이101'은 2014년 에뛰드가 출시했던 브랜드로 당시 아이라이너, 아이섀도, 블러셔, 컨투어링 등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는 멀티 펜슬 컨셉의 제품을 선보였다.
다음 달 다이소에서 출시할 '플레이101'의 대표 제품으로는 아이섀도, 하이라이터, 립프라이머, 마스카라 등 메이크업 제품이 포함될 예정이다.
다이소가 모든 제품을 5000원 이내에서 판매한다는 기조를 내세운 만큼 이들 제품의 가격도 5000원 이내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11일에는 LG생활건강의 더페이스샵(TFS)이 다이소에 입점했다. 더페이스샵은 바디케어 라인과 헤어케어 라인을 출시했다.
바디케어 라인 '퍼퓸 더 로즈'는 바디 워시, 바디 스크럽, 바디 크림 등 6종을 선보였다.
헤어케어 라인 '데미지 클리닉'은 샴푸, 트리트먼트, 헤어미스트 등 6종의 상품이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3000~5000원이다. 추후 상품군을 확대할 예정이다.
최근 로드숍 브랜드의 점포는 찾아보기 힘든 반면 다이소 매장 수는 늘어나는 추세다.
앞서 다이소에 입점한 아모레퍼시픽의 스킨케어 브랜드 '미모 바이 마몽드(MIMO by MAMONDE)'는 출시 4개월 만에 누적 판매 100만개를 돌파한 바 있다.
한편 김정문알로에의 '큐어 2X 크림' 등 스킨케어 제품이 전국 다이소 매장에서 연일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기도 하다.
김정문알로에는 지난해 말 베스트셀러 제품을 다이소 매장에 합리적인 가격에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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