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장애인 편의시설·맞춤형 필수 의료장비 갖춰
'365일 24시간' 고위험 분만응급진료 등 혜택 부여
행사는 장애친화 산부인과 지정서 전달, 현판 제막식 등으로 진행됐다.
박명균 행정부지사는 "경남도는 장애친화 산부인과 개소식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장애인들의 건강권 및 의료 접근성 향상, 선도적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10월 창원한마음병원을 '장애친화 산부인과'로 지정했고, 창원한마음병원은 장애인건강권법에 따른 진통실, 분만실, 신생아실 등 시설보강 공사와 이동식 전동 리프트, 초음파 침대 등 필수 의료장비를 갖추고 올해 2월10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창원한마음병원 장애친화 산부인과는 24시간 365일 여성장애인 고위험 분만, 응급진료, 정기검진 등을 통한 건강관리 연계 태아건강관리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여성장애인이 진료 시 건강보험 비급여 진료비의 10% 감면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창원한마음병원은 2023년 3월 장애인건강권법이 개정된 이후 광역시·도 중 전국 처음으로 지정된 종합병원이다.
창원한마음병원은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장애인의 임플란트, 보철 등 진료를 위한 '장애친화 치과'도 운영하고 있으며, 건강보험 비급여 진료비의 10% 감면 등 각종 의료정보 서비스는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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