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이후 활주로 폐쇄로 이동 제한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지난해 12월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로 인한 활주로 폐쇄로 전남 무안국제공항에 발이 묶였던 진에어 항공기가 50일 만에 이륙했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무안공항에 계류 중이던 진에어 항공기 B737-800(HL8012)가 이날 오후 12시20분 무렵 김포공항을 향해 이륙했다.
지난해 12월29일 무안공항에서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가 발생하기 약 10분 전에 착륙한 항공기로 사고 이후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그동안 이동이 제한됐다.
진에어 관계자는 "해당 항공기는 필요 정비 작업 수행 이후 운항에 투입될 예정이다. 투입 일정과 노선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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