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C-e 창업자, 40~90억 달러 자금세탁 혐의
러 억류 미국인 교사 마크 포겔과 맞교환
타스통신은 러시아 국적 알렉산드르 빈니크를 태운 미쓰비시 챌린저 제트기가 이날 모스크바 브누코보 공항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항공기는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출발해 4시간여 만에 모스크바에 도착했다.
빈니크는 자금세탁 혐의로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수감돼 있던 인물로, 얼마 전 마약 소지 혐의로 러시아에 억류돼 있다 풀려난 미국인 교사 마크 포겔과 맞교환됐다.
빈니크는 지금은 사라진 암호화폐 거래소 BTC-e 공동 창업자로, 이 거래소를 통해 40~90억 달러의 자금을 세탁한 혐의를 받았다.
그는 미국의 요청으로 2017년 7월25일 그리스에서 체포됐고 2020년 프랑스로 인도된 데 이어 2022년 8월4일 미국으로 인도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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