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에르자 부르타 아벤 인 서울' 3월18일 개막
한국서 아시아 첫 공연…성수문화예술마당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크레이지 아트 퍼포먼스(미친 예술 공연)'를 표방하는 푸에르자 부르타가 한국에 상륙한다.
'2025 푸에르자 부르타 아벤 인 서울'은 다음 달 18일 성수문화예술마당에서 막을 올린다.
푸에르자 부르타는 스페인어로 '잔혹한 힘'이라는 뜻으로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모티브로 탄생했다. 2005년 초연돼 전 세계 36개국, 63개 도시에서 650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고, 한국에서는 2013년 첫선을 보여 국내 누적 관객 30만명에 달하고 있다.
새로운 시리즈로 펼치는 이번 공연은 남미, 북미, 유럽 등에서 인기를 끌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에서 처음 공연된다.
연출가 디키 제임스는 인간의 희로애락 공감에 중점을 뒀던 이전 시리즈에서 더 나아가 인간이 추구할 수 있는 최고조의 행복과 기쁨을 만끽할 수 있도록 퍼포먼스를 구성했다.
쉴 틈 없이 몰아치는 14명 배우의 강렬한 에너지, 감각을 깨우는 생생한 음악과 공중에서 펼쳐지는 대담한 연기, 물과 바람을 활용한 오감 만족의 특수효과, 지구, 고래, 나비 등 시선을 사로잡는 대형 조형물이 압도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한다.
또한 푸에르자 부르타 시리즈의 특징을 이어받아 공연장 모든 공간을 무대로 활용해 예측할 수 없는 경험을 제공하고, 관객과 교류하면서 함께 춤추며 공연을 완성한다. 사진을 마음껏 찍을 수 있는 공연이기도 하다.
6월22일까지 계속되는 '푸에르자 부르타 아벤'은 예스24, 네이버예약, Fever, 인터파크 티켓 등 온라인 예매처에서 예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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