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요·안녕" 서산시 정월대보름 행사…지신밟기·천제 관측

기사등록 2025/02/10 13:18:31

해미읍성,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 각각 열려

[서산=뉴시스] 지난해 2월 24일, 서산해미읍성에서 열린 정월대보름 행사 모습.(사진=서산시 제공)2025.02.10. photo@newsis.c *재판매 및 DB 금지


[서산=뉴시스]송승화 기자 = 충남 서산시가 서산해미읍성 일원과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서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행사를 개최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서산해미읍성은 12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은 오후 7시부터 9시30분까지 각각 열린다.

해미읍성에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볏가릿대 세우기, 지신밟기, 부럼 나눠주기, 민요·풍물 공연이 열린다. 이곳 잔디밭에서는 소원지를 볏가릿대에 매달아 한 해 소망을 기원할 수 있다.

또 진남문 앞에서는 부럼을 받을 수 있으며, 읍성 내 민속 가옥과 객사 등에서는 팽이돌리기, 딱지치기, 투호, 윷놀이 등의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국궁체험, 연만들기, 전통주막 및 찻집 등 상시 운영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류방택 천문기상과학관에서는 천제 관측, 달 사진 촬영, 윷놀이 체험, LED 쥐불놀이 만들기 등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정월대보름을 맞아 서산해미읍성과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에 방문해 다양한 민속놀이와 체험행사도 즐기고 올해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 되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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