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올해 특성화고 전형 공무원·공무직 12명 선발

기사등록 2025/02/10 11:01:35

2021년부터 올해까지 40여명 선발

교육행정직 등 입직자 12명 대상 특강

울산시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은 올해 특성화고 전형으로 교육행정직 9급 2명, 교육공무직 10명 등 12명을 선발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울산시교육청은 울산생활과학고, 울산여상 등 상업계열 특성화고 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교육행정직 9급 2명을 처음으로 선발했으며, 교육공무직으로는 특수교육실무사 7명, 체험활동실무사 3명 등 총 10명을 선발했다.

시교육청은 지난 2021년부터 매년 특수교육실무사, 교육업무실무사, 체험활동실무사 직종에 특성화고 출신을 10여명씩 선발하고 있다. 현재까지 선발한 인원은 40여명이다.

이들은 각 교육 현장에 배치돼 높은 직무 적응력과 책임감을 바탕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한편 울산시교육청은 이날 울산 직업교육복합센터에서 올해 특성화고 전형으로 선발된 교육행정직 9급과 교육공무직 합격자를 대상으로 공직사회 적응력 향상과 직무능력 강화를 위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에서는 '공직사회 이해, 직무별 업무 소개, 사회초년생을 위한 직장생활 조언, 조직 적응력 향상 방안' 등 실질적인 내용을 다뤘다.
 
특히 2022~2023년 합격해 근무 중인 선배 공무원들이 직접 경험을 공유하며, 업무 적응 과정에서의 어려움과 해결 방안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해 신입 직원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특강에 참여한 교육행정직 9급 합격자는 "직업계고 졸업생을 대상으로 교육행정직을 선발해 합격할 수 있었다"며 "열심히 배워서 업무를 잘 수행하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특성화고 출신 인재들이 공직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실무중심 교육과 상담으로 직무 적응력을 높일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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