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생성형 인공지능(AI) 등 최신 기술을 습득 할 수 있는 '사관학교'가 6기 교육을 추진한다. 

광주시는 인공지능사관학교(AI사관학교) 제6기 교육생 330명을 4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인공지능 분야 전문인력 양성 창구인 사관학교는 국가인공지능데이터센터 등에서 현장 실무역량을 쌓을 수 있다.

또 생성형 인공지능과 같은 최신 기술 동향을 반영한 교육과정이 10개월동안 운영된다.

인공지능 이론을 비롯해 모델링, 기반 서비스, 데이터, 비즈니스 기법 등을 실습할 수 있으며 취·창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기업 연계 프로젝트도 추진된다.

이 밖에도 인공지능 전문가 특강, 자격증 취득 맞춤형 교육과 우수 교육생에게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6) 참관기회가 주어진다.

교육생에게는 노트북 등 교육 기자재가 제공되며, 교육비 전액, 식비, 교통비, 기숙비, 교재, 학습 콘텐츠 등 교육에 소요되는 일체의 경비를 지원한다.

수료생 사후관리와 후속지원을 위해 인공지능 커리어 지원센터, 견습 프로그램, 창업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6기 교육생은 만18세~39세 청년은 학력·전공·성적·거주지 등에 상관없이 인공지능사관학교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생은 1차 서류심사와 온라인 기본과정, 역량 테스트, 심층면접 등의 선발 단계를 거쳐 5월 중 최종 선발된다.

AI사관학교는 2020년 1기를 시작으로 2024년 5기까지 총 1221명의 인공지능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1~4기 졸업생 중 70.9%가 취·창업에 성공했고, 5기는 52명의 학생이 졸업 전 조기 취업했다.

전국 주요 인공지능 공모전에서 33건 수상했으며 국내 및 국제학술대회 논문 발표 19건, 특허출원 10건, 인공지능 관련 자격 695건을 취득했다.

최태조 인공지능산업실장은 "AI사관학교 6기는 지난 5년간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단계별·수준별 교육 편성, 후속지원 프로그램까지 탄탄하게 준비돼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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