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청 공모전에 91점 접수…12점 수상작
화재보험협 등 2개 기관 '방재노력 기관' 올라
10일 하루 숭례문·경복궁 등 4대 궁궐 불 밝혀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이 10일 '국가유산 방재의 날'을 맞아 국가유산 재난안전 공모전 수상작 12점과 유공단체 2곳, 유공자 28명을 선정했다.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11월 말부터 12월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국가유산 재난안전 공모전에 출품작 91점이 접수됐으며 이들 중 웹툰과 숏폼영상 2개 분야에서 각각 6점씩 총 12점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웹툰 최우수상은 고철민 씨의 '국가유산, 누가? 왜? 지킬까'가, 숏폼영상 최우수상은 김준서 씨의 '재난안전관리, 국가유산 일상지킴이'가 차지했다.
국가유산 재난안전와 방재정책을 위해 노력한 기관으로 한국화재보험협회 등 2개 기관이, 개인으로는 민간인 5명과 공무원 23명 등 28명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과 재난안전 유공자의 공적, 관련 정책홍보 콘텐츠는 오는 3월 31일까지 열리는 '2025년 국가유산 재난안전 온라인 전시회'에서 공개된다.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방재의 날'을 기념해 이날 하루 숭례문과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 등 4대궁에서 야간 조명을 밝히는 행사도 진행한다.
한편, 국가유산청은 '국가유산 방재의 날'을 맞아 지방자치단체와 오는 3월까지 국보 '밀양 영남루' 등 국가유산 35건을 대상으로 해빙기 대비 국가유산 방재분야 합동점검을 진행한다.
화재, 풍수해, 지진 등 재난을 가정한 토론과 현장훈련은 소방서,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함께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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