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침몰' 22서경호 사망자, 4명으로 늘었다…6명 실종

기사등록 2025/02/09 12:16:27 최종수정 2025/02/09 17:54:24

60대 한국인 선원 호흡·의식 없이 구조…끝내 사망

생존 선원들 여수의 한 대형병원으로 전원돼 치료

[여수=뉴시스] 박기웅 기자 = 9일 오전 1시41분께 전남 여수시 하백도 동쪽 약 17㎞ 해상에서 139t급 어선 22서경호의 침몰 추정 사고가 발생해 해경이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여수해양경찰서 제공) 2025.02.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여수=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여수 해상에서 침몰한 139t급 부산 선적 저인망 어선 제22서경호에 타고 있던 14명 중 선장 등 8명이 구조된 가운데 4번째 구조자가 숨져 사망자는 4명으로 늘었다.

9일 여수해경은 실종 상태인 나머지 선원 6명과 사고 선체를 찾는 데 전방위 집중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높은 파도와 강풍 등 기상 여건이 좋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

해경은 9일 오전 사고 해역에서 한국인 선장 A(66)씨와 외국인 선원 4명이 탄 구명 뗏목을 발견해 구조했으나 선장 A씨는 숨졌다.

바다 위에서 의식을 잃은 한국인 선원 B(66)·C(60)씨도 차례로 구조됐으나 숨지면서 세명이 사망 판정 받았다.

또 해경 수색 중 한국인 선원 D(65)씨도 사고 해역에서 표류하던 중 민간 어선에 의해 뒤늦게 호흡·의식이 없는 상태로 구조됐으나 회생하지 못하고 숨졌다.

현재까지 한국인 선원만 총 4명이 숨졌다. 현재까지 실종 선원은 한국인 4명, 인도네시아인 1명, 베트남인 1명 등 총 6명이다. 구조된 외국인 선원 4명은 고흥의 한 병원으로 치료 후 여수의 한 대형 병원으로 이송됐다.

9일 오전 1시41분께 여수시 삼산면 하백도 동쪽 약 17㎞ 해상에서 139t급 저인망 어선인 제22서경호(승선원 14명·부산 선적)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해경은 경비함정 23척, 항공기 8대, 유관기관 7척, 민간 어선 15척 등을 동원해 사고 해역 반경 5㎞를 4개 구획으로 나눠 수색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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