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청년농부' 키운다'…월 110만원 정착금에 행복주택까지

기사등록 2025/02/08 11:03:08

영농창업, 생활안정, 역량강화·상생협력 정책 추진

살고 싶고, 일하고 싶고, 성장할 농업환경 조성

전북도 익산시청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 익산시가 청년농업인 육성을 위해 올해 44억원을 투입해 월 최대 110만원의 정착지원금 등 17개 지원사업을 펼친다.

시에 따르면 ▲영농창업 ▲생활안정 ▲역량강화·상생협력 등 필요한 분야별로 체계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특히 청년 후계농 선정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는 사업에 집중할 방침이다.

◇영농창업 분야 - 청년 후계농 성장기반 조성 지원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도록 청년 후계농을 선발해 매월 지원금을 지급하는 '영농정착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청년 후계농이 지역에 농업경영체 등록을 완료하면 연차에 따라 월 80~110만 원씩 최대 3년간 영농정착 지원금을 지급한다.

이와 함께 청년 후계농은 농지와 시설 등 농업 자립 기반 마련을 위한 후계농 정책자금(융자금)을 5억원 한도까지 금리 1.5%, 5년 거치 20년 상환 조건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청년농업인의 성장기반 조성을 위해 ▲시설하우스 설치 ▲선진영농 기술도입 기반조성 ▲농업용 드론지원 ▲농업기계 자율주행 기술도입 지원 등 6개 사업을 추진해 안정적으로 영농 활동을 돕기로 했다.

◇생활안정 분야 – 정책자금 이차보전 확대 등 다양한 정책 지원

영농 창업 후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 후계농의 생활안정을 위해 다양한 정책도 추진한다.

소득이 불안정한 청년 후계농의 이자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예산 1억 원을 추가로 확보해 이차보전사업 지원 인원을 확대했다.

이차보전사업은 2020년 이후 선발된 청년 후계농을 대상으로 정책자금의 이자 0.5%를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해 피부에 와닿는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임차지원사업은 농지, 시설 등 임차료의 50%를 최대 500만원까지 지원하는 사업으로 영농기반이 미흡한 청년농업인들의 임차료 부담을 완화할 계획이다.

농자재 지원사업은 신규사업으로 영농정착지원금 수령이 끝난 청년 후계농들을 위한 후속사업으로 마련됐다. 영농에 필요한 자재 구입을 지원해 경영비 부담을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청년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주거 안정 정책도 추진한다.

청년 후계농이 희망할 경우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조성해 올해 5월 입주 예정인 제3일반산단 행복주택을 신청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청년농업인이 농촌지역에 거주하면 주거 환경 개선을 지원하는 농가주택 리모델링 사업도 추진한다.

◇역량강화·상생협력 분야 – 맞춤형 전문교육과 네트워크 활성화 지원

농업인대학 과정에 청년딸기코칭반을 편성해 맞춤형 전문교육을 통한 기술적 성장을 돕는다.

소규모 네트워크 활동은 청년 농업인 간 소통과 공감의 시간을 제공해 인적 관계망 형성을 통한 지역 정착과 안정적인 농업 경영을 지원한다.

또한 청년농업인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해 동아리에 문화활동비를 지원하는 생생동아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농업 인재 유치를 위해 한국농수산대학교와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정헌율 시장은 "청년의 꿈이 실현되는 청년천국을 만들기 위해 누구나 도전이 가능한 안정적인 영농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청년농업인들이 살고 싶고, 일하고 싶고,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