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나주숲체원·동신대와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나주시가 치매 환자의 사회적 고립 방지와 증상 완화를 위한 치매 안심 학교를 내달 개교한다.
나주시는 3월부터 11월까지 치매 고위험군·경증 치매 환자 등을 대상으로 주 1회 치매 안심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시는 '다시 청춘, 행복한 기억'을 주제로 나주 금성산 자락에 들어선 국립나주숲체원, 동신대학교 산림조경학과·작업치료학과와 함께 다양한 치유프로그램을 70명에게 주 1회 '총 48회' 진행한다.
프로그램은 참가자들의 특성에 맞춰 치매 예방반, 경도 인지 장애반, 치매 환자반으로 반을 구분하고 자존감 향상과 치매 증상 악화 예방에 집중한다.
치매 안심 학교는 내달 5일 입학식을 시작으로 주 1회 3교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교시는 국립나주숲체원 치유프로그램과 점심(휴식)시간, 2교시는 나주시 치매안심센터와 동신대 자체 치유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3교시는 전남도광역치매센터에서 제공하는 인지 예방·재활 학습지 교구를 활용한 인지기능 활성화 수업이 진행된다. 4월 소풍, 5월 운동회·음악회·가족 힐링캠프 등 가족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도 열린다.
강용곤 나주시보건소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일회성 교육이 아닌 지속적인 인지 강화 교육을 통해 치매 진행을 억제하고 참가자들의 사회적 관계 유지를 도모하는 데 초점을 뒀다"며 "환자를 돌보는 가족과 보호자의 돌봄 부담 경감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