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년·안녕 기원…광주칠석고싸움놀이축제 7~9일 개최

기사등록 2025/02/06 14:27:30

남구 고싸움놀이테마파크서

[광주=뉴시스] 광주칠석고싸움놀이.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한해 풍년을 기원하며 펼쳐지는 전통놀이 '고싸움'이 광주에서 열린다.

광주시는 7일부터 9일까지 남구 고싸움놀이테마파크에서 '42회 칠석고싸움놀이축제'가 진행된다고 6일 밝혔다.

축제는 민속놀이인 대보름오징어게임과 옻돌 고누 겨루기, 도깨비불 만들기, 새끼꼬기 대회, 달집태우기 등으로 시작한다.

또 행사의 마지막날에 '고 퍼레이드'와 '고싸움놀이'가 시연된다.

이 밖에도 참석자 모두가 하나되는 강강술래 대동한마당, 창작마당극과 마당굿, 사물놀이와 국가무형유산공연인 김죽파류 가야금산조, 평택농악 등 흥겨운 전통문화 한마당이 펼쳐진다.

대보름음식체험, 연날리기, 지게매기 등 체험행사 및 줄패장의상체험, 군밤부럼체험, 대보름복쌈만들기, 달집소원달기 등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도 열린다.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된 칠석고싸움놀이는 삼한시대부터 남구 칠석 옻돌마을에서 전승돼 온 정월대보름 대표적인 세시민속놀이다. 1969년 전국민속예술경연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 향토민속놀이의 우수성과 가치를 알리며 1970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됐다.

고싸움은 마을의 풍요와 안녕을 기원하며 볏짚으로 고를 만들어 '서부 고'와 '동부 고'로 나누고 흥겨운 농악소리에 맞춰 참가자들이 대동단결의 힘으로 두 개의 고를 맞부딪혀 우뚝 용솟음치며 고싸움의 장관을 연출하는 집단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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