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도지사協 감사' 강기정 광주시장 만나
광주과학수사연구소 방문 관계자 격려도
고 직무대행은 이날 광주시청에서 제18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감사로 선임된 강기정 광주시장과 만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시 희생자들을 위해 헌신적으로 애써주신 광주시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대내외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국민의 걱정을 해소하고, 민생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서는 중앙과 지방이 함께 힘을 모을 필요가 있다"며 "행안부는 앞으로도 주요 지역발전 정책들이 지연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에 강 시장은 "광주시는 '광주경제 다함께 착착착(착한소비-착한금융-착한일자리) 행사를 통해 경제위기 극복을 결의했고, 지역사랑상품권 할인 확대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며 중앙과도 적극 협력할 것을 강조했다.
고 직무대행은 강 시장 면담에 앞서 광주과학수사연구소를 방문해 업무 현황을 청취하고,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과 대응에 힘쓴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희생자 신원 확인 등 수습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본원과 광주과학수사연구소를 비롯한 각 지방연구소에서 법의관과 법의조사관 30여명, 유전자 감정관 30여명 등 총 60여명을 투입했다.
이들은 연말연시 휴일과 주말을 반납하고 시신을 수습했으며, 희생자 신원을 유전자 분석을 통해 신속하게 확인했다.
고 직무대행은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수습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국과수 직원분들의 아낌없는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신속하고 정확한 과학적 감정을 통해 더욱 신뢰받는 기관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고 직무대행은 최근 유정복 시도지사협의회 회장(인천시장), 최민호 부회장(세종시장), 박완수 부회장(경남지사), 조재구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장(대구 남구청장) 등을 차례로 만나 안정적 국정 운영을 위한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