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톨텐베르그는 2014년부터 지난해 10월 현 마르크 뤼터 사무총장에게 인계할 때까지 나토를 이끌었다.
그는 나토 사무총장이 되기 직전 노르웨이 총리 직에 있었다.
스톨텐베르그의 나토 사무총장 직은 러시아가 2022년 2월 우크라이나를 전면 침공한 후 서방의 대응을 일관성있게 하기 위해 여러 차례 연장되었다. 당초 우크라 전쟁이 없으면 곧 노르웨이 중앙은행 총재로 갈 예정이었다.
65세인 그는 노르웨이 집권 연정이 지난주 유럽연합의 에너지시장 규제 문제로 쪼개진 뒤 정부로 돌아왔다. 연정의 주니어 파트너 중도당이 연정을 탈퇴하면서 이 당의 당수가 맡던 재무장관 직 등 중도 좌파 노동당 주도 내각에 빈 자리가 생겼다.
스톨텐베르그는 요나스 가르 스퇴레 총리와 같은 노동당 소속이다. 그는 본래 62년 역사의 뮌헨 안보회의(MSC) 의장 직을 올 안보회의가 14일~16일 끝난 뒤 맡을 예정이었다.
그러나 "결정적인 국면에 처한 조국을 도와달라는 영예로운 청"을 스퇴레 총리로부터 받아 재무장관 직을 수락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재무장관 직을 마치는 대로 뮌헨 안보회의 등 다른 여러 직책으로 돌아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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