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아산시의원들 "홍성표 의장, 의원직 사퇴해야"

기사등록 2025/02/04 16:07:59 최종수정 2025/02/04 19:00:24

"음주 축사…시의회 전국적 조롱거리 돼"

'사임안 처리' 임시회 일정 재조정하기로

[아산=뉴시스] 충남 아산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4일 아산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성표 의장의 의원직 사퇴 등을 촉구하고 있다. spacedust1@newsis.com 2025.2.4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아산=뉴시스]박우경 기자 = 충남 아산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음주축사 논란을 빚은 홍성표 아산시의장의 의원직 사퇴를 4일 촉구했다.

이들은 4일 오전 아산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홍성표 의장의 의원직 사퇴 등을 촉구했다.

이들은 "홍 의원은 음주 의정활동으로 물의를 일으켰고, 시의회는 전국적인 조롱거리로 매도당했다"면서 "그는 뉘우침과 반성은커녕 이중적인 모습을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재 홍 의원은 자진해 사임서를 취하했다"며 "아산시민과 의회 전체를 우롱하는 홍성표 의원의 행동은 시민과의 전쟁을 선포한 것이나 다름없다"고 밝혔다.

아울러 민주당 김희영 원내대표와 김미성 운영위원장의 사퇴도 함께 촉구했다.

이들은 "김 원내대표는 지난 23일 의사진행 발언을 통해 국민의힘 의원들이 홍 의장의 사퇴를 반대한 것처럼 매도했다"며 "김 위원장은 임시회 집회요구서에 흠결이 있음에도 일방적으로 통과시켰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의회는 오는 5일 임시회를 열어 홍 의장의 사임안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홍 의장이 지난 3일 자신의 사임안을 돌연 철회하면서 개최일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의원들은 이날 운영위원회를 열고 사임안 처리를 위한 임시회 일정을 재조정하기로 했다.

의장직 사임안과는 별개로 홍 의장의 징계를 위한 윤리특별위원회는 오는 14일 열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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