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방된 팔 수감자 60명, 튀르키예 카타르 말레이시아 파키스탄으로 추방
기사등록 2025/02/04 07:05:06
최종수정 2025/02/04 07:22:23
이스라엘에서 풀려나 지금은 이집트 호텔에 체류
남은 인원, 향후 석방자 추방도 타국들과 협의 중
[칸유니스=AP/뉴시스] 2월 1일 이스라엘 교도소에서 풀려난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이 가자지구 칸유니스에 도착해 군중의 환영을 받고 있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 협정에 따라 이날 하마스가 이스라엘 인질 3명을 석방했고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90명을 풀어줬지만 중형자들은 타국으로 추방하기로 했다. 2025.02.04.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이스라엘이 정전 협정 타결 후 석방한 팔레스타인 수감자들 중 현재 이집트에 머물고 있는 60명이 곧 튀르키예, 카타르, 말레이시아, 파키스탄으로 추방된다고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등 매체들이 보도했다.
팔레스타인 수감자 클럽(PPC)의 압둘라 자가리 회장은 이 4개국이 각각 15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을 받아 들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들을 포함한 70명의 팔레스타인 수감자들은 현재 이집트의 신 행정수도에 있는 한 호텔에서 추방을 대기하고 있다.
자가리 회장은 나머지 인원에 대해서도 다른 나라들과 추방을 수용하도록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이집트 정부와도 앞으로 추가 석방자들이 나올 경우에 이들을 받아서 임시로 거주 할 수 있도록 협의를 하고 있다고 했다.
이집트, 카타르, 미국 등 이번 이스라엘 인질과 하마스 수감자들의 석방을 중재한 나라들은 1월 15일 합동 성명을 발표하고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인질- 수감자 교환 석방이 정전 합의에 포함된다고 밝혔다. 그래야 양측의 영구정전과 평화 유지가 가능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라말라=AP/뉴시스] 이스라엘에서 풀려난 한 팔레스타인 수감자가 1월 30일 요르단강 서안지구 라말라에 도착해 가족과 재회하고 있다. 이날 하마스가 이스라엘인 3명과 태국인 5명 등 인질 8명을 석방했고 이에 따라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수감자 110명을 풀어줬다. 2025.02.04. 1월 19일 정전 협정이 발효된 날 이후로 하마스는 18명의 이스라엘 인질들을 풀어주었고 이스라엘은 그 대신 수 백명의 팔레스타인 재소자들을 여러 곳의 감옥에서 석방했다.
이스라엘 매체들에 따르면 이스라엘 정부는 석방자들 중 가장 중한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은 가자지구나 서안지구로 돌아가게 할 수 없다고 주장해왔다.
이에 따라 이집트가 이들을 임시 수용하기로 합의했고 이후 다른 국가들로 추방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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