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관세전쟁 우려에 희토류株 강세…유니온 27%↑

기사등록 2025/02/03 13:42:01 최종수정 2025/02/03 15:54:23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코스피가 전 거래일(2517.37)보다 48.63포인트(1.93%) 하락한 2468.74에 개장한 3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지수가 표시되고 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728.29)보다 10.03포인트(1.38%) 내린 718.26에,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52.7원)보다 13.3원 오른 1466.0원에 출발했다. 2025.02.03.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미국이 중국 등에 대한 관세 부과를 강행하며 관세전쟁 우려가 불거진 가운데 국내 증시에서 희토류 관련주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3일 오후 1시37분 현재 유니온은 전 거래일 대비 1370원(27.08%) 뛴 6430원을 기록 중이다. 같은 시간 유니온머티리얼은 17%대 급등세다. 유니온은 희토류 대체 소재로 여겨지는 페라이트 마그네트를 생산하는 회사다. 유니온머티리얼은 유니온의 자회사다.

이밖에 티플랙스(11.98%), 동국알앤에스(11.48%),  쎄노텍(5.60%) 등 희토류 관련 종목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이들 종목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은 중국이 미국의 수출 제재에 맞서 희토류 수출을 규제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희토류 관련주는 과거 미·중 무역 갈등이 부각될 때마다 출렁거리는 모습을 보여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