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의 새 패러다임 연다'…광양시 '생애복지플랫폼 2.0' 출범

기사등록 2025/01/27 12:00:44

2025년 복지정책 대전환

17건의 신규 정책 시행

맞춤형 모바일 앱 도입

[광양=뉴시스] 전남 광양시청.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가 저출생·고령화 및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생애 복지 플랫폼 2.0' 가동에 들어갔다.

27일 시에 따르면 '생애 복지 플랫폼 2.0'은 생애 전반에 걸친 촘촘한 복지체계를 구축하고, 인구정책과 연계한 맞춤형 복지로 시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광양시는 생애 복지 플랫폼 2.0이 단순한 정책 확대를 넘어, 시민의 생애 전반을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복지 체계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촘촘한 복지 ▲두터운 복지 ▲맞춤형 복지 ▲디지털 복지라는 네 가지 핵심 방향에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시민들이 체계적이고 편리한 복지 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도록, 복지정책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모바일 앱 'MY 광양'을 도입해 디지털 행정의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다.

앞서 시는 '생애 복지 플랫폼 1.0'을 통해 ▲신규 복지정책 43건 개발 ▲370개 생애주기별 복지정책 완성 ▲공공산후조리원 확충 등 복지 기반 강화의 성과를 봤다. 전남도에서 유일하게 3년 연속 인구 증가를 기록했고, 2023년 사회 안전지수 평가에서 호남권 1위를 차지하며 살기 좋은 도시로 자리매김했다.

생애 복지 플랫폼 2.0은 기존 성과를 기반으로 더 발전된 정책을 추진한다.

'평생 살고 싶은 도시 광양' 비전 실현을 위해 ▲'생애 복지 플랫폼 400+ 프로젝트' 추진 ▲AI 기반 모바일 앱 'MY 광양' 개시 ▲여성·아동·고령·청년 4대 친화 도시 인증 ▲광양시 복지 캐릭터 '해아' 리뉴얼 ▲'생애 복지 플랫폼위원회' 구성 등이 포함됐다.
[광양=뉴시스] 광양시 '생애 복지 플랫폼 2.0' 출범식 (사진=광양시 제공) 2025.0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시는 2025년부터 AI, SSO(통합인증), Open API 등 최신 IT 기술을 접목한 모바일 앱 'MY 광양'을 선보인다.

'MY 광양'은 ▲370개 맞춤형 복지정책 검색 ▲행정서비스 온라인 신청 ▲1대1 채팅 상담 서비스 ▲생활불편 신고 ▲시민 아이디어 제안 ▲디지털 광양 시민증 발급 등 27개 기능을 제공한다.

시민이 'MY 광양' 앱을 통해 필요에 맞는 복지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게 되면 시민 편의가 극대화되고 복지 사각지대가 축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광양시가 올해 시행하는 신규 주요 복지정책도 다양하다. 2025년부터 시행될 새로운 복지정책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대표적인 정책으로 ▲광양시 출생 기본 수당(매월 20만원, 18세까지 지급) ▲난임부부 복원 시술비 지원 ▲생식세포 동결보존 지원 ▲다태아 가정 안심보험 무료가입 ▲임신 지원금 지급 등이 있다.

한부모가족을 위한 지원책으로 ▲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의 아동 양육비 지원(자녀 1명당 월 10만원) ▲양육비 선지급제도 시행을 통해 한부모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계획이다.

건강 복지정책도 강화돼 ▲아토피성 피부염, 천식 환아 의료비 지원(18세 이하 취약계층 20만원) ▲65세 이상 대상포진 예방 접종비 50% 지원 ▲국가유공자 참전명예수당 인상(13만원 → 20만원) 등 실질적인 혜택이 확대된다.

아울러 광양시는 현재의 복지 체계를 더 발전시키기 위해 '생애 복지 플랫폼 400+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기존 370개 복지정책을 400개로 확대해 더욱 촘촘한 복지망을 구축하고, 중장년층을 위한 복지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정보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면서, 온라인 신청 및 상담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운영한다.

다자녀 가정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경제적 지원, 돌봄서비스 확대 등을 통한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한다. 중장년층을 대상으로 재취업 지원과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건강관리와 경제적 자립을 돕는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생애 복지 플랫폼 2.0은 기존 정책을 한 단계 발전시켜,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더욱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망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촘촘하고 두터운 생애 복지 플랫폼을 구축해 '평생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민선 8기 광양시의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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