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한국형 실리콘밸리, 아산·경기 평택 등에 조성

기사등록 2025/01/27 08:37:09 최종수정 2025/01/27 09:36:25

충남도-경기도, 대한민국 100년 미래경제 책임질 베이밸리 본격화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 기능 등을 비수도권으로 확산 가교역할 기대

[홍성=뉴시스] 베이밸리 종합 구상도.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뉴시스] 유효상 기자 = 대한민국 100년 미래경제를 책임질 한국형 실리콘 밸리가 충남 아산과 경기 평택을 중심으로 조성된다. 

민선 8기 충남도와 경기도는 아산시와 평택시를 중심으로 베이밸리(Bay Valley) 메가시티(Mega City) 조성에 합의하고 본격 추진에 들어갔다. 아산시와 평택시를 거점으로 두고 있지만 실제는 양 도의 10개 시군(충남-천안·아산·당진·서산, 경기-평택·안성·화성·안산·시흥)이 대상지역이다.  인구는 모두 310만명에 달한다.

아산시와 평택시를 중심으로 베이밸리 메가시티를 조성키로 한 이유는 아산만을 중심으로 기업들이 밀집해 있다는 점이다. 이는 산업적으로 다양한 성장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교통 등 지정학적 여건을 갖추고 있는 점도 중요한 이유다.   

추진배경은 충남·경기 행정구역을 넘어 초광역 경제권을 형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대한민국 100년 미래경제를 책임질 한국형 실리콘 밸리를 조성하겠다는 목표다.

수도권 집중화 완화를 위해 베이밸리(아산만권)는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 기능 등을 비수도권으로 확산하는 가교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 이는 지방주도 국가균형발전이란 대의를 실현할 수 있다. 도계를 넘나드는 하나의 광역경제권 형성으로 초광역 협력의 새로운 모델로 확산시켜나겠다는 구상이다.

아산만권 경제성장은 곧 국가 경제성장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대한민국 수출액의 23.1% 차지신성장동력 창출을 통한 미래먹거리 창출로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 첨단산업 생태계 조성으로 수소경제, 미래차, 반도체, 디스플레이 등 미래 신성장산업 허브로 육성하겠다는 전략이다. 산업구조 전환 및 4차산업을 선도하게 된다.

◇ 대한민국 경제산업수도 베이밸리

주요 추진현황은 지난 2022년 김태흠 충남지사의 지방선거 공약인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추진계획이 취임과 함께 '1호'로 결재됐다. 이어 충남·경기 상생협력 업무협약이 체결되고 베이밸리 건설 기본계획 수립연구용역이 착수됐다. 이후 전문가 워크숍, 세미나, 현장 답사, 수 차례 협의체 회의, 선포식 등의 과정을 거쳐 지난해 글로벌 모델로 충남도-중국 광둥성간 베이(bay) 광역경제권 정책교류(베이밸리-웨강아오대만구가) 이뤄지고, 베이밸리 1호 사업(순환철도) 완성되면서 본격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향후 계획은 올해 베이밸리-실리콘밸리 발전방안 토론회, 충남·경기 상생협력사업 보고회, 베이밸리 국제심포지엄 등을 통해 사업의 실체를 구체화할 계획이다. 

◇ 베이밸리 10대 프로젝트, 20개 핵심과제 및 50개 세부사업
 
베이밸리 로드맵은 10대 프로젝트, 20개 핵심과제, 50개 세부사업으로 추진된다.

[홍성=뉴시스] 베이밸리 미래상.  *재판매 및 DB 금지
10대 프로젝트의 최우선 순위로 신성장 동력 창출을 위해 베이밸리 메가클러스터(BMC)를 조성한다. 핵심과제로는 ① 베이밸리 탄소중립 산업벨트 구축(중부권 소소공급 허브 조성, 청정수소 생산기술 개발 공동연구 등) ② 핵심광물 재자원화 허브를 조성한다. 

이어 미래 신성장산업을 육성한다. 과제로는 ③ 반도체·미래모빌리티 산업육성(첨단반도체기술센터 유치, 미래차 글로벌 첨단산업 육성 등) ④ 바이오·신소재 산업육성
  (신소재 클러스터 조성,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등)이다.

지·산·학·연이 참여하는 연구개발(R&D) 혁신생태계를 구축한다. ⑤R&D 혁신플랫폼을 구축한다. 

대한민국 청년들의 일자리 전진기지 시범 조성을 위해 ⑥기업 지역인재채용목표제 도입 ⑦베이밸리 벤처투자펀드 조성 등 청년 창업생태계를 조성한다.

글로벌 네트워크의 가교역할을 위해 지속가능한 외국인직접투자기반을 조성한다. 과제는 ⑧충남 경제자유구역 지정 및 투자 인프라 확충 ⑨ 베이밸리 개발청을 설립한다.

글로벌 우수인력 유치기반 구축에도 적극 나선다. ⑩ 선진 이민제도기반 조성(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충남형 외국인 지원사업) ⑪ 경제자유구역 내 국제학교 설립 등 한국형 국제교육도시를 조성한다.

환황해 직교류교통망을 구축한다. ⑫ 한∼중 초국경 고속교통 구상 ⑬ 중부권 특화항공거점 조성(서산공항 기반 B2B 항공물류거점 조성) ⑭ 아산신항 개발, 대산항 복합항만화 등 글로벌 복합항만을 조성한다. ⑮베이밸리 K-SPACE를 개발한다.

베이밸리 초광역교통망 구축을 위해 ⑯ 베이밸리 순환고속도로 건설 ⑰ GTX-C 연장, 경부선 KTX 연결 등 베이밸리 순환철도를 건설한다.

이밖에 ⑱ K-골드코스트 조성(마리나 네트워크 구축, 체류형 해양레저 관광거점 조성 등) ⑲ 지속가능한 생태환경 조성(해양쓰레기 공동관리 등) ⑳ 베이밸리 생활지원 인프라 확충(용수공급, 산재특화병원 설립, 미군기지 주변 지원)이 추진된다.

충남도 관계자는 "대한민국의 100년 미래경제를 책임질 베이밸리는 충남·경기 행정구역을 넘어 초광역 경제권을 형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며 "수도권에 집중된 인구, 기능 등을 비수도권으로 확산 가교역할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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