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중국 간첩 99명 체포' 보도한 언론사 수사 착수

기사등록 2025/01/23 18:47:19 최종수정 2025/01/23 22:58:24

선관위, 스카이데일리 명예훼손 등 혐의로 고발

[과천=뉴시스] 조성봉 기자= 경기도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서 선관위 깃발이 휘날리고 있다. 2023.06.05.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이수정 기자 = 경찰이 '비상계엄 당일 선거연수원에서 중국인 간첩 99명이 체포됐다'고 보도한 언론사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지난 20일 선관위가 스카이데일리와 해당 언론사 기자를 명예훼손, 업무방해 등 혐의로 고발한 건을 배당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스카이데일리는 지난 16일 '선거연수원 체포 중국인 99명 주일미군기지 압송됐다'는 온라인 기사를 보도했다.

해당 보도는 "12·3 비상계엄 당일 우리 계엄군이 미군과 공동작전으로 선거연수원을 급습해 중국 국적자 99명을 체포했다"며 "중국인 간첩을 미국 측에 인계해 일본 오키나와 미군기지로 이송했고, 심문 과정에서 중국인 간첩이 선거개입 혐의를 일체 자백했다"고 했다.

선관위는 지난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허위사실을 보도해 선관위 직원의 명예를 훼손하고 선관위의 업무를 방해한 해당 언론사 및 기자를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명예훼손 등 위반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crystal@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