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사기관이 수사가 아닌 정치를 선택해"
추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검찰은 이미 공수처 자료는 쓰지 않겠다고 이야기해 온 만큼 지난 51일간 공수처가 남긴것은 무능과 정치 수사쇼 뿐이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의석 수라는 힘의 논리로 자행된 입법 독재의 결과물인 공수처가 특정 정당의 하수인을 자초하면서 끝도 없이 국론 분열을 조장하고 있다"라며 "끊임없이 수사과정에 대한 불신을 초래했고 공정성에 대한 논란을 키웠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원칙은 짓밟고 변칙만 앞세운 체포영장 청구, 전 세계로 중계된 두 차례 체포영장 집행쇼, 망신주기가 목적인 세 차례의 강제 구인 촌극, 분풀이에 불과한 반인권적 가족 접견 금지, 무리수를 자축하는 경거망동 와인축배까지 수사기관이 수사가 아닌 정치를 선택한 순간부터 공수처는 그 존재의 이유를 잃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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