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재명, 재판지연 전술 점입가경…법꾸라지"

기사등록 2025/01/23 09:58:55 최종수정 2025/01/23 10:20:17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5.01.23. suncho21@newsis.com

[서울=뉴시스] 신항섭 한재혁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 지연을 위한 황당무계한 침대축구 전술이 점입가경이다. 전형적인 법꾸라지"라고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에 대한 공직선거법 위반 2심이 오늘 시작된다"며 밝혔다.

이어 "2월 15일까지 판결이 나와야 하는데 이제야 재판 시작되니 사법부가 6·3·3 원칙을 지킬 수 있을지 의문"이라고 덧붙였다.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대표는 본인 공직선거법 위반 조항 즉, 허위사실 공표 조항에 대한 위헌법률심판 제청 신청을 검토한다고 한다"며 "본인 생존을 위해 나라의 선거법을 바꿔 달라고 요청하는 것이 말이 되나"라고 했다.

그는 "지난 주 이재명 대표 측은 재판부에 무려 7건의 추가 증인 신청서, 1건 증거 제출서, 4건의 문서송부촉탁 신청을 제출했다"며 "이미 2년 2개월간 질질 끌었던 1심 재판에서 모두 다뤄지고 기각된 이야기의 재탕 반복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대표야 말로 그 당의 최고참 원로인 박지원 의원이 말하는 전형적인 비겁한 법꾸라지"라고 했다.

권 원내대표는 "여야 합의도 없이 오후에 국회 본회의 현안질의를 잡았다"며 "이재명 대표는 오늘 오후 재판에 출석하겠다고 했는데, 지난주 대장동 재판 때와 같이 본회의 출석을 핑계로 조퇴하지 말기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에도 재판 일정을 미뤄보겠다고 조퇴한다면 그건 파렴치범"이라며 "저도 억울하게 기소돼 재판을 받아 무죄 받았지만, 본회의 출석을 핑계로 재판을 피하거나 조퇴하는 것은 상상도 못 해봤다. 비겁하게 살지 말고 당당하게 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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