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영락공원 플라스틱 조화 7.1t 수거·폐기

기사등록 2025/01/23 07:48:25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설 연휴를 1주일 가량 앞둔 19일 부산 금정구 영락공원을 찾은 한 가족이 조상묘에 성묘하고 있다. 2025.01.19.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시는 금정구 영락공원 공설공원묘지에 설치된 총 7.1t에 달하는 플라스틱 조화를 전량 수거해 폐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조화 수거는 올해 1월1일부터 시행된 '공설장사시설 내 플라스틱조화 반입금지'에 따른 조치로, 이는 지난해 12월 UN플라스틱협약 정부간협상위원회 회의(INC-5) 개최에 따른 플라스틱 사용 저감 시책의 하나로 추진됐다.

부산시는 지난 16일 영락공원 공설묘지에서 시설공단,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등 120여 명과 함께 플라스틱 조화 약 2t을 수거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6~27일 부산시설공단,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자원봉사자 등디 약 5.1t에 달하는 플라스틱 조화를 수거했다.

시는 설 연휴 기간 영락공원 내 플라스틱 조화근절 점검을 실시해 플라스틱 조화 근절 효과를 파악할 계획이다.

시는 또 이번 설 연휴 기간 공설장사시설 내 이용객이 다수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설장사시설 인근 현수막 ▲반상회보 및 소식지 ▲시 누리집 주요시책 메뉴 및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올해부터 공설장사시설 내 플라스틱 조화가 반입 금지됨을 홍보할 예정이다.

더불어 시는 공설장사시설 내 이용객들이 헌화 시 생화, 말린꽃(드라이플라워) 등 사용에 차질이 없도록 장사시설 인근 상인, 화훼단체 등과 지속적으로 소통한다는 계획이다.

이병석 부산시 환경물정책실장은 "공설장사시설 내 플라스틱 조화 반입금지를 통해 미세플라스틱을 줄이는 등 친환경 추모문화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소 불편하고 번거로우시더라도 미세플라스틱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도시 부산 실현을 위해 공설장사시설 이용객들의 많은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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