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연구, 교수·학생 상호 파견 등 협력
괌대학교 총장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민원 총장, 박종규 연구산학부총장(G-램프사업단장)과 괌대학교 샬린 Q. 산토스밤바(Sharleen Q. Santos-Bamba) 부총장 등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했다. 괌대학 총장은 공무출장으로 불참했다.
협약에 따라 양 대학은 각각 중점 연구분야에 대해 공동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며, 학부 및 대학원생 교류, 단기 어학연수 및 문화 프로그램을 개설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분야의 학술자료 공유는 물론, 세미나·심포지엄과 같은 학술 활동을 폭넓게 교류할 방침이다.
특히 파견 교수·학생에 대해서는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협약 체결에 이어 양 대학은 학술연구자료를 발표하고, 질의응답 등을 통해 교원들 연구성과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종규 연구산학부총장 겸 G-램프 사업단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괌대학교 Yuming Wen 박사가 '세포외소포의 생물학적 역할과 임상 적용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국립창원대 오승윤 교수는 '환경 DNA 메타게놈 분석을 통한 생물 다양성 이해 및 생태계 관리'를, 서순범 교수는 '초전도체 및 이온 조사 실험의 응용'을 제목으로 각각 발표했다.
또, 괌대학에서는 괌의 염분 패턴 및 추세, 북부 괌 렌즈 대수층의 심층 관측 우물에서 얻은 수문학적 데이터 분석, 괌 데이터 시각화 인터페이스 등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교류 행사 후 박민원 총장과 G-램프사업단 발전위원회는 대한민국 괌 영사관 출장소를 방문해 괌대학과의 지속적인 교류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총장은 "괌대학과의 국제교류협력 강화는 우리 대학의 글로벌 교육 및 국제교류 역량을 향상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대학 간 상호 협력이 학문적 성과를 높이고, 국제적인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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