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살리자" 울산 남구, 14개 세부 과제 추진

기사등록 2025/01/21 15:06:41
[울산=뉴시스] 울산시 남구가 청년 창업가들을 대상으로 운영 중인 찾아가는 맞춤형 컨설팅.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울산시 남구는 장기화된 내수 침체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소상공인들을 돕기 위해 2025년 소상공인 지원정책을 수립하고,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과 자생력 강화를 목표로 14개 세부 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남구는 지난 15일 울산신용보증재단, 10개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시작으로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에 나섰다.

총 300억원 규모의 은행 대출금액에 대한 2%의 이자 차액을 2년간 지원해 소상공인들의 자금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남구는 기대하고 있다.

고금리·고환율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감안해 다음 달부터 접수를 시작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위탁기관이 아닌 남구에서 직접 사업을 수행해 예산 절감과 효율적인 업무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소상공인 점포지키미 사업은 전기 화재에 취약한 소상공인 점포에 콘센트 부착형 자동소화 패치를 지원한다.

화재 발생 시 초기 진압이 가능해져 소상공인의 생명과 재산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소상공인 경영주치의(컨설팅) 사업을 이어간다.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 사업체를 안정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경영 상태를 진단하고, 상권 분석과 마케팅 등 전문 컨설팅 기관을 통한 일대일 전담 멘토링을 제공한다.

컨설팅에 참여한 업소에 대해서는 사업장 환경 개선사업, 온라인 마케팅 지원사업도 연계 지원해 자생력을 강화시킨다.

[울산=뉴시스] 지난 15일 울산 남구청 3층 회의실에서 '남구 소상공인·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 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식이 진행되고 있다. (사진=울산 남구 제공) 2025.01.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소상공인 경영환경 개선사업은 노후된 업소의 실내 인테리어 개선과 디지털 인프라 설치비용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매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서 소상공인의 경쟁력 확보와 지속가능한 성장 지원을 위해 다양한 온라인 비즈니스 지원사업도 시행한다.
 
온라인 플랫폼 이용 비율이 증가함에 따라 플랫폼 수수료와 광고비 등을 지원하는 온라인 플랫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또 온라인과 디지털 매체 홍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온라인 마케팅 콘텐츠 제작을 돕는다.

소상공인들의 기술과 전문성 향상을 위한 제과점·미용업 신기술 교육을 실시하고 청년 창업 점포에 임차료를 지원하며 법률·세무 분야 무료 상담실도 운영한다.

남구는 지난해 관내 소상공인 업소 1900여곳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정책을 펼쳤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지원정책이 소비 부진과 정치적 혼란 등으로 힘든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며 "얼어붙은 지역경제가 되살아날 수 있도록 다양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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