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성묘엔 생화" 경남도, 플라스틱 조화 근절 캠페인

기사등록 2025/01/20 19:29:36

도내 6개 공원묘원서 생화 무료 나눔 예정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친환경 추모문화 확산을 위해 도내 공원묘원 성묘 및 참배 시 플라스틱 조화 대신 생화 사용 독려 캠페인을 20일부터 30일까지 추진한다고 밝혔다.

묘소에 놓인 조화는 납·카드뮴 등 성분이 다수 검출되어 그 자체로 유해할뿐만 아니라, 햇빛과 비바람에 부스러져 미세플라스틱으로 분해되어 토양오염과 해양오염을 유발한다.

또한 조화 쓰레기는 재활용이 불가능해 매립 또는 소각 처리될 수밖에 없어 환경오염을 일으킨다.

경남도는 이러한 문제를 개선하고 친환경 추모문화로 인식을 변화시키기 위해 현금자동입출금기(ATM) 및 유선방송사 자막방송 표출, 라디오 음성방송 송출, 카드뉴스 제작 및 홈페이지·반상회보 게재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조화 근절 활동을 전개한다.

또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로부터 생화 2500다발을 지원받아 설 연휴 기간은 27일 남해군 3개 공원묘원(남면광역공동묘지, 5개부락 공원묘지, 무림삼자자연장지)과 진주시 내동공원묘원에서 선착순으로 생화를 무료로 나눠 준다.

이어 28일에는 함양 구룡공설공원묘지, 양산 석계공원묘원에서도 선착순으로 나눠 준다.

특히, 양산 석계공원묘원에서는 경남도와 양산시, 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가 합동으로 생화 1400다발을 무료로 나눠 준다.

경남도 민기식 환경정책국장은 "생화는 조상님과 그리운 이를 향한 진심을 더 깊게 전달 할 수 있어 고인과 자연에 더욱 뜻깊은 성묘가 될 것"이라며 "플라스틱 폐기물 감량을 위한 친환경 추모문화 정착에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사)전국공원묘원협회 부울경지회, (사)한국화훼자조금협의회, 영남화훼원예농협과 '공원묘원 플라스틱 조화 사용 근절 업무협약'을 체결하여 2022년도부터 지난해까지 공원묘원 35개소에서 2만8300다발의 생화를 무료로 나눠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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