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은 20일 사내 봉사단인 H-봉사단 중 우수단체 1개 팀과 개인 4명을 울산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선정해 상장과 부상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우수단체에는 포상금 100만원, 개인에게는 각 50만원 상당의 상품권이 지급됐다.
단체 부문 수상팀은 현대차 헌혈봉사회, 개인 부문 수상자는 윤덕희 기술기사, 박태서 기술그룹장, 김성한 기술주임, 김상환 기술주임 등 4명이다.
현대차 헌혈봉사회는 총 204명의 울산공장 직원으로 구성된 H-봉사단으로 지난 2000년부터 26년째 사내 헌혈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해 63차례에 걸쳐 누적 236시간동안 봉사활동을 전개했으며, 지역아동센터와 요양원 등에 1600만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개인 부문 수상자인 의장41부 윤덕희 기술기사는 북구자원봉사센터 가족봉사단 회장을 맡아 재활원 청소와 자율방범활동을 이끌었다.
시트생산기술부 박태서 기술그룹장은 사내 봉사 동호회인 함월회 회장으로 주간보호센터에서 마사지, 웃음치료, 음악봉사를 활발히 펼친 결과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의장21부 김성한 기술주임은 H-봉사단 재능나눔팀 소속으로 집수리, 풍선아트, 마술, 놀이지도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차체2부 김상환 기술주임은 북구지역 봉사단체인 한울타리봉사회 회장을 역임하며 독거노인 세대에 반찬을 배달하고 급식봉사를 펼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를 위해 자신의 재능을 아낌없이 기부한 직원들을 찾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를 널리 퍼뜨릴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임직원을 대상으로 사회공헌활동 우수자 포상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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